군산시가 식품이 변질되기 쉬운 하절기를 맞아 시민들의 식품 안전을 위해 식품운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16일부터 17일 양일간 식재료가 공급되는 시간인 새벽에 고속도로 입․출구 및 대야검문소에 잠복, 냉동시설을 가동시키지 않고 운반하는 차량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는 대다수의 운반차량주가 새벽시간에는 단속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식품안전 불감증을 깨뜨림으로써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단속 결과 식품적재함의 청소가 미비한 냉장․냉동차량 7대에 대하여는 현지시정경고를 하고 냉동시설을 아예 가동하지 않고 빙과류(옛날 아맛나 외 16종 19박스)를 운반하다 적발된 익산시 소재 1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형사고발을 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불시 특별단속을 실시, 안전한 식품유통과 불량식품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