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1일 오후 2시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전라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시민 참여형 예산제도를 본격 추진한다. 

 이날 시민위원회 총회에서는 시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예산일반 및 2008년 예산편성 방향 설명하고 분과위원회를 개최,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주민자치위원회 추천 30명, 비영리 민간단체 추천 10명, 일반 시민 응모자 19명으로 지난달 28일 최종적으로 총 59명을 확정했다.

 시민위원은 자치행정, 경제건설, 농정수산, 보건복지, 건설교통, 문화관광의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부서별로 제출된 예산요구서를 분과위원회별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직접 심의해 ‘시민위원회 2008년도 예산 편성(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참여예산은 시의 살림살이인 예산을 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함과 더불어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마다 시행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