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보호관찰소(소장 김만곤)는 지난 15일부터 무면허․음주운전 등으로 법원에서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보호관찰대상자 42명을 대상으로 준법운전교육을 집행하고 있다.
이번 준법운전 수강명령 교육에 참여하는 대상자들은 음주운전 등으로 수차례의 벌금형의 전력이 있음에도 잘못된 운전습관이 개선되지 않고 같은 범죄를 반복해 집행유예와 함께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에 보호관찰소는 문제행동의 재발방지와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교통문제전문가, 손해사정인, 경찰관, 알코올 전문상담가 등을 강사로 참여시켜 교통법규, 사고사례, 보험 상식, 알코올의 폐해, 스트레스 관리, 대화법 등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성격유형별 집단토의를 통해 대상자들이 자신의 운전습관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스스로 안전운전을 위한 통제계획을 세워 또다시 법을 어기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만곤 소장은 “향후 지역 유관기관과 협조해 다양한 준법운전 수강명령 프로그램을 운용해 안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