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직원들의 경찰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고충이나 개인적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민간 고충상담관제(call 4 you)’를 도입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임상심리전문가인 채진희 익산시 정신보건센터팀장을 민간 고충상담관으로 위촉하고, 혁신경무과장을 고충상담 전문 경찰관으로 임명했다. 

 민간 고충상담관 제도란 임상심리전문가를 민간 고충상담관으로 위촉해 심도 있는 상담으로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고충상담 관련 모든 사항은 개인신상 정보보호 및 보안관리를 최우선으로 해 철저한 비밀유지가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해경은 이 제도의 운영으로 직원들의 인사고충, 경제·이성·가족 문제 등 개인고충을 사전에 해소해 직원들의 신상관리 미흡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자체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홈페이지 해양경찰 전용방에 ‘경찰관 고충상담’ 전용코너를 신설하고 매월 민간 전문가를 초빙, 공직윤리의식 교육과 중간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튜더십(tutorship)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