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해상을 통한 밀입국․밀수․마약 등 국제성 범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 국제성 범죄의 발견이 용이한 선박 종사자와 어촌계와 바다지킴이, 해양통신원, 민간인 대행신고소장 등을 대상으로 밀입국․밀수․마약 운반선박의 식별요령과 신고처 등을 담고 있는 홍보 전단지 1천여매를 배부했다.

 또 취약 항포구 순찰과 출입항 선박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국제 여객터미널과 해․항만 외사 대상 심층 정보활동과 해안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해 해상 밀입국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 밖에 최근 국내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수입산 농산물 수요 급증에 따른 한․중 국제여객선을 이용 보따리상의 농수산물 밀반입 행위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수입 농수산물 국내 밀반입 및 불법유통 사범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행위 ▲원산지의 표시를 한 농수산물 또는 가공품에 다른 농수산물 또는 가공품을 혼합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펼친다.

 해경 관계자는 “최고 1천만원까지 지급되는 밀입국․밀수 신고인 보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하고 있다”며, “해상에서 수상한 선박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군산해경 상황실(467-5472)이나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