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서면(면장 김양천)은 의용소방대(대장 홍충의)와 협력해 겨울철에 편안하게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수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13일 옥서면 옥봉리에 거주하는 강태주(72)씨 지붕수리를 시작된 집수리 자원봉사는 10세대의 집을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수혜자는 옥서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지붕을 수리하지 못해 그 동안 비가 새고 찬바람이 통해 추위에 무방비했던 10세대를 선정했다.
이번 자원봉사는 지붕보수에 필요한 재료는 옥서면에서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가 수리를 해주는 일은 3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교대로 자원봉사로 참여할 계획이다.
강태주씨는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지붕수리를 무상으로 해주니 감사의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생각하며 겨우내 건강하게 지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양천 옥서면장은 “겨울철이 다가와도 노령이나 질환으로 집을 고치기 어려운 세대를 찾아가 지붕을 수리해 안정된 주거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의 인정을 전파하여 함께 나누는 활기찬 옥서를 만들어 나아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