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10월 국립중앙과학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구체적인 업무를 협의하기 위해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했다.

이날 시에서는 문동신 군산시장, 장재식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국립과학관 조청원 관장과 신순호 전시연구센터소장 및 관계팀장을 만나 첨단과학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세계멸종동식물, 희귀동식물 등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특별전시 후 군산 철새조망대로 이동 전시한다는데 뜻을 함께했다.

철새조망대가 보유하고 있는 박제생물, 생물자원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OECD 산하 GBIF(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록하는 것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내항 (구)조선은행 건물을 활용한 테마과학관 건립사업과 산업단지 내 과학연구단지 지원 사업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10월 과학기술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유익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부 산하 국립중앙과학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