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 군산일대 해상 및 연도 등 도서지역까지 오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5사단 장병들도 방제지원 작업에 나섰다.

35사단은 전라북도에서 방제병력 지원 요청을 해옴에 따라 사단 기동대대장(김응삼 중령)을 방제 작전대장으로 임명하고, 27일과 28일 이틀간 장병 120명을 연도에 투입해 해안가에서 흡착포를 이용한 원유제거 작업과 폐기물 처리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35사단은 향후에도 전라북도의 요청이 있을 시 작전임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적극적으로 방제작전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