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1일부터 김 양식장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불법무기산을 보관하거나 사용한 자를 신고한 사람에게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최근 해양수산부고시에 따라 염소이온, 황산이온, 질산이온 함유량이‘김양식어장산처리제사용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유기산과 공업용 염산 등 불법무기산 사용에 대한 신고를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시․도, 시․군․구), 해양경찰서, 경찰서, 지방해양수산청에 설치된 ‘불법무기산신고센터’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김 양식어장에 사용하기 위해 무기산을 불법으로 유통하거나 보관하고 있는 자 ▲ 김 양식어장에 불법으로 무기산을 사용한 자 등 이며, 신고방법은 신고센터에 전화, 팩스, 우편, 인터넷 또는 직접 방문해서 할 수 있다. 

 불법무기산 사용 신고를 받은 기관에서는 수산관계법령의 위반 여부 등을 위해 현장 확인․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신고인에게 그 처리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신고 포상금은 보관․사용한 사실이 있다고 확인된 불법무기산 양에 따라 ▲200리터 미만은 5만원 ▲200리터 이상 1,000리터 미만은 10만원 ▲1,000리터 이상 2,000리터 미만은 15만원 ▲2,000리터 이상은 2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김 채취시기를 맞아 불법 무기산을 은밀하게 사용하거나 보관, 유통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무기산 단속을 강화하고 파출소 및 출장소에서  불법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불법무기산 신고포상금제」에 대해 사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