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가 9일 새해영농설계 오프닝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월 5일까지 실시되는 2008년도 영농설계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벼농사, 노지채소 중심의 기본교육, 현장중심의 품목별 전문교육, 농산물 가공상품화를 위한 여성농업인 능력개발순회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개설해 관내 2,500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오프닝교육은 농업인, 농업인단체 및 품목별연구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재봉 소장 특강에 이어 2008년 농촌지도사업을 경영컨설팅 현장기술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를 소비자와 농업인의 교육장으로 활성화 등 농업기술센터의 정체성 확보 방안을 알리고 이에 대한 세부사업계획을 부연 설명, 농업인들과 함께 DDA/FTA에 대응한 군산농업의 향후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오프닝교육에서는 군산농업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다짐과 약속을 위해 우리쌀로 만든 떡을 절단하고 참여자들이 함께 나누는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의 역동적인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성과 있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며, “농업분야도 지난해 철새도래지쌀 대한민국 쌀수출 1호의 자부심으로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올해 새해영농설계교육은 읍면동 기본교육은 1월 10일부터 18일, 품목별 전문교육은 22일일부터 2월 1일,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순회교육은 1월 21일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