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시청소년 성문화센터가 공동주최로 오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개정된 청소년 성보호법의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번에 시행되는 청소년 성보호법 주요 개정 내용은 청소년 대상 성 범죄자 신상정보를 10년 동안 등록해 성 범죄자 사진 등 신상정보를 열람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성 범죄자의 취업을 10년간 제한하고 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고의무제도 등 청소년 성보호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 문화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시민문화회관일대, 현대코아사거리 등 시민밀집지역 5개소에서 군산시 소재 청소년 단체, 기관, 시설 등 23개 단체, 100여명 참여하는 가운데 캠페인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강화된 청소년성보호법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최근 자주 발생하는 청소년 성범죄를 차단하는 최선의 방안임을 깊이 인식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는 개정된 성 보호법의 실효성 여부는 홍보활동이 크게 좌우 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길영 기자 (leeg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