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옥도면 도서지역에 솔껍질 깍지벌레 등 소나무류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산림청 협조로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다음달 1일부터 약 1주일 일정으로 실시되는 이번 항공방제는 연도, 대장도 등 수간주사로 방제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부프로페진수화제를 엽면살포하여 해충을 구제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방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역은 올 가을 수간에 포스팜 액제를 투여하는 나무주사 사업을 통하여 병해충 확산 차단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어장 피해우려 등의 사유로 2005년 이후 중단되었던 항공방제가 병해충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재개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민 협조사항은 ▲ 양어장 급수금지와 어패류 보호조치 ▲ 목장, 일반가정 가축 방목금지 ▲ 장독대, 우물뚜껑 등 취식물에 농약이 비산되지 않도록 유의 ▲ 양봉, 가축사육 농가 등 건초류 사전비축 및 방목, 방봉금지 ▲ 건어물, 세탁물 등 야외건조금지 ▲ 양어, 양봉, 목축지 등에 적색깃발을 세워 헬기조종사로 하여금 표기지역 우회하도록 조치 등이다.
 
항공 및 수간주사 방제사업 시행에 따른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산림녹지과450-44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