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돗물이 먹는물로 매우 안전하고 적합하다는 것을 공무원부터 솔선해 먹는물로 사용함으로써 범시민 수돗물 마시기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돗물 마시기 운동의 1단계로 군산시청 직원들이 사용하는 냉온수기 물통에 수도꼭지 수돗물을 담아 마시기 위해 청사내부 2,5,6층 등 3곳에 수도꼭지 수돗물 급수대를 설치했다.

 이와 함게 시가 주관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담긴 홍보용 페트병을 무료로 공급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 합동 수질검사, 급수과정별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매일 배수지의 잔류염소, 탁도, 색도, 냄새 등의 이상 유무를 검사 확인함으로써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면서 수돗물 마시기 운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이 먹는 물로써 매우 적합하고 안전한데도 직접 먹는 물로 사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있는 실정이다”며, “무엇보다 시민들로부터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자 공직자가 솔선하여 수돗물 마시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