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외래객에게 쾌적하고 다시 찾고 싶은 청결도시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29일 환경 대청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 공무원 1천여명이 참여했으며 각 읍면동 자생단체, 학교, 군부대 등 기관․단체, 기업체 직원 등 500여명도 대대적인 정화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정화활동은 은파유원지, 월명공원, 비응관광어항, 금강호, 내항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각 읍면동의 경우 ‘청소봉사대’ 및 이통장이 참여한 가운데 자체 선정한 취약지역에서 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봄철을 맞아 원지 및 공원에 숨겨진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가로변 정화활동을 벌였으며 시내 주요 도로변은 노면청소차를 활용해 깨끗이 정리했다. 

 시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을 환경 대청결운동의 날로 지정,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2008 군산방문의 해’를 대비함은 물론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08년도를 군산방문의 해로 지정해 군산시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관광군산을 가꾸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대청결운동은 일회성 행사를 탈피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단계별 청결운동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