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악성가축전염병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9일 군산시∙익산군산축협 군산지점∙축산농가 축종별대표등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또한 관내 축산 245농가, 양돈 47농가 등 300여 농가에 구제역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주 1회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익산군산축협 군산지점과 연계해 공동방제 10개단 30명을 구성하고 소규모 농가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며 농가 자율방역을 독려하고 소독효과를 증대시켜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및 물자교류 증대,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주1회 이상 축사주변 소독을 꼭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