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1일 도시소비자 웰빙농촌생활대학 제2기 수료 및 제3기 개강식을 수료생과 신입생, 생활개선읍면회장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도시소비자 웰빙농촌대학은 농촌에 대한 이해와 안전 농식품에 대한 지속적이고 논리적인 정보제공으로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 문화를 정착하고자 지난 2006년 문을 열게 됐다.
그동안 웰빙농촌대학은 150명을 군산농업 서포터즈로 육성, 1년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올해에는 100명이 입학해 제3기 교육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다.
장재식 부시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도시민이 도농교류 전도사로서 농촌사랑운동을 펼치고 소비자 입장에서 군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농업․농촌의 가교의 역할을 맡아 농촌의 깊은 주름살을 펴는데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개강식에 이어 열린 첫 강의에서는 온생면평생교육원 김인술 원장이 ‘잃어버린 생명의 밥상’이란 주제로 수입농산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와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군산향토식품인 울외장아찌를 이용한 다양한 울외음식 전시․시식코너가 마련되어 군산 울외장아찌를 홍보함은 물론 수강생들의 흥미를 갖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웰빙농촌생활대학은 우리 농업․농촌의 기능, 우리농산물의 우수성 등 강의와 농산물 생산현장 견학, 수확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이 매월 1회 5시간씩 10회 과정으로 총 50시간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체계적인 안전 농식품 심화교육으로 지역 농산물 ‘지산지소’소비운동과 연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