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군산시 옥도면 소재 흑도 반경 9km 해상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상사격훈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비함정 승조원의 능동적인 상황대응능력 제고와 함정 안전운항 능력배양, 장비관리 및 운용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중인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경은 이번 훈련기간 동안 ▲경비함정 기동항해 ▲해상시위 진압 ▲주기관 불능 등 기관고장 응급처치 ▲선박화재 진압 ▲조난자(선박) 수색구조 ▲조난선박 구조 예인 및 인명구조 ▲유회수시 작동 등 해양오염 방제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게 된다.

 특히 기상 악화시 중대형함정의 조난선 예인구조 훈련과 야간 시간대상황 발생에 대비해 타선소화 및 수색구조 훈련 등이 처음으로 실시되고, 훈련 마지막 날인 4. 4일에는 군산지역 해역에 맞는 해상 대테러 훈련 및 영해침범 외국어선 검거 및 나포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당일 흑도 근해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청 훈련단(단장 경정 조석태)에서 훈련 전 과정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우수 경비함정과 유공자를 선정 경비함정 근무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포상 수여 및 각종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