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4일부터 농수산물의 공정한 유통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생산자인 농어업인과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 군산시수산물종합센터와 공설시장 및 신영시장 등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단속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군산시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소비자고발센터 등 관련 단체와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내용은 원산지를 미표시하고 판매할 때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표시 또는 수입농수산물의 국산 둔갑 판매행위 적발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히 시는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투명한 농수산물 유통체계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과거 1회성으로 그쳤던 농수산물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수산물이 유통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길영 기자 (leeg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