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산물품질관리원(출장소장 양기환)은 농산물품질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300㎡이상 음식점에서 구이용 쇠고기에만 원산지를 표시해 오던 것을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쇠고기를 포함한 축산물과 쌀, 김치 등에 까지 대폭 확대∙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식약청에서만 관리하던 것을 식약청과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공동으로 관리하며, 대상업소 또한 일반음식점에서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소와 학교·기업·기숙사·병원 등의 집단급식소까지 확대된다.

 영업장면적도 기존 300㎡이상 음식점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전체업소, 쌀과 김치는 100㎡업소로 확대되고 축산물 메뉴도 구이용에서 찜용∙탕용∙생식용∙튀김류 등 까지 확대된다.

 군산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개정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품목 및 영업장 면적별로 그 시기 및 대상이 다르므로 음식점 영업자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표시방법은 게시판, 메뉴판에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영업장 여건에 따라 푯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시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