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이패스를 통한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은 일반차량의 진입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 군산톨게이트에 따르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은 일반차량이 하이패스로 진입으로 인해 각종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하이패스 차선은 입구 진입 전부터 이용차량이 인지할 수 있도록 파란색으로 도색처리가 되어 있으며, 하이패스 안내문구가 캔트리 ‘하이패스 안내판 및 전광판 설치 구조물’에 표출이 되어있어 일반차로와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다.

 하지만 일부 일반차량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이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단말기 미부착 차량의 경우 반드시 통행권이 발권되는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행권 수취 후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하고 하이패스 착오 진입 후 통행권 미수취 상태로 출구요금소를 통과하면 해당 요금소 기준 최장거리 요금을 징수받게 된다.

 또한 하이패스 장착 차량도 정상운행속도인 30km를 준수해 통과해야 하며 전자카드의 잔액부족 또는 전자카드 오삽입 등으로 하이패스 오류발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군산톨게이트 관계자는 “하이패스 오류가 발생되어 정상적인 하이패스 이용이 불가할 경우 출구 하이패스로 진출하지 마시고 근무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하이패스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