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국행)은 지난 20일 ‘옛 청사 건축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군산항의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군산세관 옛 청사(현 호남관세전시관)는 1908년에 건축되어 대한제국 광무3년(1899년)에 설치된 군산해관(1907년 해관을 세관으로 개칭)이 1908년부터 1993년까지 약 85년간 사용했던 건물이다.
이후 2006년 9월 관세전시실과 역사전시실, 가짜상품전시실 등으로 꾸며진 ‘호남관세전시관’으로 새롭게 개관됐다.
이날 군산세관은 옛 청사 건축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가짜상품전시실을 확대 ․ 개편하고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원산지표시 관련 정보를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원산지 부적정 사례 사진 30점을 전시했다.
이에 앞서 군산세관은 관세행정 고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사진컨테스트를 실시했다.
이국행 세관장은 “다가오는 미래 100년을 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관세전시관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무료 관람 할 수 있으며, 일요일 및 공휴일 관람을 원할 경우 440-5500번으로 예약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