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1년~23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승강기 사고는 연평균 1,097건 출동, 607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날씨와 전기 사용량 급증에 따른 정전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승강기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소속 지사와 연계한 집합교육 및 자체교육을 통해 승강기 설비 이해, 비상구출 운전, 승강기 개방·해제 방법 실습 및 국가승강기정보센터 정보활용 등 승강기 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승강기 안전수칙으로는 △승강기의 적정하중 지키기 △승강기 내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기 △지진 또는 화재 발생 시 승강기 사용 금지 △승강기 문틈에 이물질 버리지 않기 등이 있다.

또한, 승강기 탑승 중 갇힘 사고가 발생했다면 △승강기의 비상호출버튼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 후 승강기 번호 알려주기 △승강기는 밀폐돼 있지 않고 안전장치가 있어 질식 및 추락 위험이 없으므로 강제 개방 시도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지속적인 승강기 구조 훈련을 통해 현장대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승강기에 갇혔을 때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출동한 대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