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서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오는 9월12일부터 16일까지를 추석절 특별수송 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전년에 비해 약 5% 증가한 1만5백여명의 귀성객이 도내 도서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해 여객선의 안전운항과 여객 수송현황을 파악에 나선다.

 또한 여객선 운항관리 및 비상시 긴급 관리 체제를 유지해 귀성객의 원활한 해상교통 수단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관내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군산~선유도 등 5개 항로에 여객선 9척을 투입해 평시보다 30회 증가한 총 204회를 운항해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여객선과 유도선에 대한 ▲구명설비 및 소화설비 적정 비치 관리실태 ▲항해, 기관, 통신장비 등 유지 및 정비상태 ▲위험물 (LPG, 전열기 등)관리 실태 ▲계선설비(선착장, 앵카 등)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특별수송 전에 군산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해운선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08년 추석절 특별수송 안전대책 회의도 실시하게 된다. 

 한편 군산해경은 이번 추석절 특별수송 대책기간 동안 여객선 운항항로 사전순찰을 강화하고 경비함정과 해운조합 운항관리실 등과 정보 교환을 통해 유사시 긴급 구난 구조 태세를 유지해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