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명중)가 추석을 앞두고 각종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범죄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군산서는 4일 4층 강당에서 금융기관 대표자와 경비업체 대표자, 각 지구대장과 파출소장 등 총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절 특별방범 대비 ‘금융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기관 비상근무 및 날치기 등 예방활동 강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단 한 건의 강력사건이 발생치 않도록 협력방범 강화활동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5일까지 금융기관, 현금다액취급업소 등에 대한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하고, 금융기관 상대 모의 시나리오에 따른 훈련 실시, 취약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전∙의경 전진 배치 등 평온한 치안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은행권의 현금호송 문제와 주차장 등 외곽지역 CCTV 증설 문제 등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거두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시설장비 보강 및 금융권 기동대원 배치로 평온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도록 전 경찰력을 투입해 시민들이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명중 경찰서장은 “최근 관공서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 등 추석 연휴동안 경찰관 및 금융기관 관계자 등 상호 비상체계 구축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