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문화회관(관장 백대훈)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학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에 오는 19일에는 한 해 동안의 독서 결실 마당인 ‘다독자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시상식은 2007년 9월부터 2008년 8월 말까지 1년간 도서관회원 중에 가장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

 시상내용은 다독왕 1명, 다독가족 3가족, 그리고 학생과 일반인 각각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등 총 16명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또한 21일에는 ‘작은 씨앗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동극 참여마당을 이끌어내며, 이번 어린이 동극은 보는 인형극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이야기를 새롭게 꾸며보는 체험형 인형극 놀이마당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27일에는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되는 김제지역 문학답사 및 아리랑문학관 탐방을 실시한다.

 독서의 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유휴자원 재활용과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 한 해 동안 도서관에 비치했던 문학잡지, 어린이잡지, 교양잡지 등 과월호 잡지 300여권을 선착순 무료로 배부한다.

 백대훈 관장은 “들녘의 알곡이 한낮의 햇살로 야무지게 여물어 가듯,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 독서와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일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산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gec.go.kr)를 참고하거나 도서관(450-32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