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낚시어선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관내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부터 부안군, 군산시, 충남 서천군을 지역별로 순회 방문해 실시해 낚시어선 종사자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서는 낚시어선업 종사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주요 낚시 포인트 선점을 위한 낚시어선업 종사자들간의 무리한 경쟁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일부 낚시객들의 위험한 갯바위나 간출암 등의 안내 또는 안내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과 영업시간 및 구역 준수, 무리한 출항금지, 정원초과, 음주운항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이 밖에 지난 1일부터 개정․시행된 선박직원법에 따라 5톤 미만 낚시어선도 해기사 면허가 있어야만 영업을 할 수 있어, 이에 따른 해기사 면허 취득을 위한 홍보활동도 집중적으로 펼쳤다. 

 이 밖에 관내 낚시점 사업자 및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과 준수사항을 담은 서한문과 불법 낚시어선 처벌규정을 담은 관계 법령문을 발송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간담회와 홍보 활동을 통해 낚시어선 불법행위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는 31일까지 낚시어선의 ▲조기출항(무계출항) ▲승선정원 초과 및 무허가 영업 행위 ▲영업구역 위반 행위 ▲안전장비 미비치 및 지시명령 위반행위 ▲갯바위 등 낚시금지구역 무단하선 행위 ▲무면허 선장 운항 및 음주운항 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