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의료급여텔레케어 시범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운영방향에 대한 자문과 중앙 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지역 자문단 회의가 지난달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과 의료급여관리사,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텔레케어 사업 평가용역 연구책임관 선정과 텔레케어사업 운영 추진사항 점검 및 발전방안 논의, 사례관리 유형 발표, 지역 자문단 운영방향 논의 등이 이뤄졌다.
지난해 6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범 운영중인 ‘군산시의료급여텔레케어센터’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급권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향상과 진료비 절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시 텔레케어센터 운영 결과 전년 대비 1인당 진료일수 10일 및 진료비 17만 5,000원이 감소하는 등 총 16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집계돼 매년 급증추세의 의료급여 비용지출의 감소로 의료급여 재정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료급여텔레케어 사업은 병∙의원 간호사 경력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수급권자에게 전화, 방문을 통해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형 보건․복지․의료의 통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군산시는 의료급여수급권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9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수급권자들의 의료기관 이용과 질병관리, 급여제도 등의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화상담, 읍면동 순회교육 등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의료급여 과소∙과다 이용자에 대한 합리적 의료이용 도모와 보건∙복지∙의료분야의 통합적 지원 창구역할 수행으로 군산시 복지향상을 이끌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