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와 군산수산사무소는 지난 13일 일본의 수산자원 전문가를 초청해 수산자원 관리 및 회복 연구에 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서해구수산연구소 아사노 켄지 박사를 초청해 ‘일본의 수산자원 관리제도 및 어업자원 회복 연구’에 관한 주제 발표와 세미나를 가졌다. 

 한∙중∙일 수산연구자 협의회의 일본 측 단장인 그는 황해 및 동해의 수산자원 관리는 세 나라의 공동 노력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라마다 자원 관리 및 그와 관련된 법령과 기술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과, 자원회복을 위한 공동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 피력하고 이를 위해 두 연구기관은 황해와 동해 생태계권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류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14일 새벽에는 군산의 어항과 어시장을 공동 답사하고 위판되는 수산생물을 살펴본 후, 양국의 수산물 위판 유통 시스템에 관한 발전 연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갯벌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러한 인접 국가 수산전문가의 상호 교류 활성화는 수산자원의 회복 및 지속 가능한 어업의 증진 연구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