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명중)가 겨울철을 맞아 교통사망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교통사망사고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61세 이상 노인층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홍보, 시설개선 활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올 들어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노인층 사망사고는 주로 보행자와 자전거의 무단횡단, 안전모미착용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20일 송풍동 소재 노인대학을 방문해 2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만석 교통관리계장이 최근 교통사고 사례 등을 설명하며, 보행시, 자전거 운전시 유의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각 지구대 및 파출소별로 매일 1개소 이상 경로당, 마을회관, 종교시설 등을 중점 방문해 무단횡단 및 자전거, 이륜차 사고예방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제작한 야광모자 1,000개를 노인들에게 배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김명중 서장은 “올해 교통사망사고의 41%가 61세이상 노인들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관심만 있으면, 노인층 교토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경찰은 연말까지 주요 교차로 및 국도 등에 교통관리대 50명을 상시 배치해 사고예방 활동 및 교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도 벌일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