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예술단과 전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0일 오후 7시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합동공연을 하게 되는 군산시립예술단과 전주시립합창단은 올 6월에도 존 루터의 ‘글로리아’와 포레의 ‘레퀴엠’이란 작품의 성공적인 공연으로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예술단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1부는 헨델의 ‘메시아’, 2부는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을 선보이고, 전주KBS FM ‘노래의 날개 위에’ 제작 및 진행자인 이 유씨의 해설과 더불어 소프라노 박미자, 알토 양송미, 테너 조효종, 바리톤 홍성진 등의 특별출연자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펼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를 통해 군산시와 시립예술단 관계자들은 군산시와 전주시가 앞으로 문화적인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는 전환점이 되고 시민 여러분들도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다가오는 2009년을 맞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