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가 설 연휴 기간 동안 도서지역 귀성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안전관리 준비를 강화하는 등 특별수송 준비에 돌입했다.

 군산해경은 오는 20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수송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관내 5개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10척, 도선 1척, 여객선 터미널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운조합 군산지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여객선과 유도선의 ▲구명동의 등 각종 구명설비 ▲레이다 등 각종 항해장비 ▲화재예방 및 소화장비 등 선내 안전 시설물 ▲LPG 등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와 선착장 및 시설물 상태, 동파방지 및 예비용 계류색 준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는 군산시청 등 10개 기관․단업체가 참석해 설 연휴 특별수송 관계기관 사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협조체제 유지와 구난구조 대비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 특별수송 준비기간 동안 여객선,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사고 방지 대책, 사고 발생시 긴급조치 요령,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요령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설 전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국민생활 안정을 저해하는 각종 해상범죄를 척결하는 등 평온한 해상치안 질서유지를 위해 안전 위해요인 사전파악과 해양사고에 대비한 구조∙구난 즉응태세 유지하기 위해 설 전후 해상치안 종합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