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와 군산시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을 위해 군산시는 천연가스 버스, 청소차 등을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시내∙시외버스 운송사업자, 교육관련법에 의한 학교의 통학버스 운행자,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로서 통근∙통학 등을 운송사업 목적으로 하는 자, 청소업무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자 등이 2009년과 2010년에 천연가스 차량을 구입할 경우 지원한다.

 지원금은 1대당 대형버스 1,850만원, 중형버스 1,600만원, 11톤급 청소차 4,200만원, 5톤급 청소차 2700만원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환경위생과(450-4331,616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천연가스자동차는 매연과 먼지가 거의 없는 친환경적인 자동차이며 주연료인 천연가스가 경유에 비해 저렴해 고유가로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인 차량이다”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2003년부터 친환경적인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 운행 중인 시내버스 94%가량을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