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과학원리 체험과학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체험과학관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군산 내항 옛 조선은행 부지 2030㎡에 건물면적 580㎡,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며 총 사업비는 30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현재 1억원의 실시설계비를 확보했으며, 올 상반기중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하반기에 건축 및 토목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체험과학관은 전시·체험관을 비롯한 과학교실, 영상관, 과학연구실 등으로 구성돼 군산은 물론 인근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기초적인 과학원리 및 체험기회를 제공, 과학을 한층 쉽게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학관 건립 부지 주변에 군산시립박물관, 해양테마공원 등이 위치해 갈수록 침체일로에 처한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관광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관광수요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체험과학관이 건립되면 내항 주변 근대문화산업 유산과 연계한 군산의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나아가 과학인프라 구축으로 우수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