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거점으로 한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커졌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국가예산 투자를 결정하는 2009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 등을 포함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총 사업비 1,700억원(국비 1,190, 지방비 457, 민자 53)을 투자해 풍력발전 시범단지조성, 풍력발전기 40MW/14기 등을 오는 2010년부터 1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전면에 24선석 규모를 건설하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은 2조2,200억원(재정 16,452, 민자 5,478)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1단계 사업은 2008년부터 2020년, 2단계는 2021년부터 30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이번 심사에서 유보된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은 오는 5월 초광역 경제권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선정된 예비 대상사업인 군산항 잡화 부두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예타 용역 중임에 따라 평가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도록 용역기관 방문 활동을 강화하는 등 총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오는 5월 예타 대상사업인 ▲군산공항 확장(용역 중) ▲새만금~전주간 배후 고속도로 건설(9,711억원)도 하반기에 관련 부처 및 기재부에서 예타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사업 설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으로 향후 지역경기 활성화 및 전북경제 살리기와 주요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확고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새만금 관련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