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식 전 군산시 부시장에 대해 해임 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문동신 군산시장은 고발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문 시장은 1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장 전 부시장이 해임 의결을 받은 것은 공직자로서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며, “전라북도로부터 징계 의결서류를 받는대로 군산시 자체적으로 적절한 조치(해임처분)를 취하는 것으로 이번 사태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전 부시장 사건은 현 상황에서 수사기관에 고발 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혀 고발 방침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시장은 특히 “장 전 부시장이 본인 스스로 의원면직을 원했으나 이번 해임처분이라는 중징계로 퇴직금을 75%만 수령하는 등 경제적∙명예적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에 자신(장 전부시장)의 잘못을 충분히 깨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시장은 “전 공무원이 이번 사태를 교훈삼아 심기일전해 중단없는 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바른 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