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도 어촌관광단지 조감도

시는 빠르면 올해 말 개통되는 새만금방조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새만금 주변 도서인 야미도와 신시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특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미도는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따라가다 처음 만나게 되는 섬이며, 신시도는 신시도 배수갑문을 끼고 있는 섬으로 이 섬들은 새만금방조제와 연결돼 있어 관광객들이 차량을 이용해 접근 가능한 도서다.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야미도 일원에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해 어촌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어촌역사, 생활문화, 어업행위, 전통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4개 체험지구를 조성한다.

지난해 야미도 어촌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시도 일원에는 24억원의 예산으로 관광휴식공간 6,600㎡를 조성하고 대각산 산책로 4㎞를 정비해 관광기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월 제3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야미도와 신시도 일원에 관광주차장 등 도서기반시설을 설치한다.

도서종합개발사업에 포함된 사업내용은 △야미도 - 유람선 선착장 설치, 마을진입로포장, 관광주차장 설치 △신시도 - 마을공동작업장, 낚시어선승선장, 마을안길 정비 등 총 6건으로 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새만금방조제에서 접근이 쉬운 야미도와 신시도를 관광어촌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시에서는 연차별 사업추진을 통해 새만금을 방문한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비응도동에 주차장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공중화장실과 전시관을 신축하고 있으며 비응항, 신시도 등지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신축하는 등 새만금 주변도서 편의시설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