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최근 설계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1주탑 방식의 현수교를 제안한 것이 특징이며, 컨소시엄에는 대림산업(지분 37%)을 비롯해 두산건설(16.5%), 남양건설(11.5%), 태영건설(10%), 금광기업(10%), 삼흥종합건설(7.5%), 우진건설(7.5%) 등이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이 공사를 하게 될 구간은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총연장 1280m 구간이며, 400m 길이 현수교 1개와 각각 450m 245m 길이의 접속교 2개(신시교, 무녀교)교가 시설 된다.

이 컨소시엄이 제안한  '1주탑' 방식은 일반적인 2주탑방식인 약 50m 높이의 주탑을 두개 세우는 대신 105m 높이의 주탑을 하나만 세우고 케이블을 내려 상판을 받치는 방식으로서  국내에서는 첫 시도되고, 세계에서도 가장 긴 1주탑 현수교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고군산군도연결도로 사업은 옥도면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 구간 총 연장 11㎞를 15.5m폭으로 개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2년까지 2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도로 양쪽에 3.25m 씩 자전거도로와 보도가 개설 될 예정이다.

고군산연결도로 전체 공사는 1공구(신시도) 3.2km, 2공구(신시-무녀) 1.28km, 3공구(무녀-장자) 5.1km로 구분되며, 이중 해상교량부분인 2공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