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예매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신용카드 결재 및 예약제 시행 등이 가능해져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시외버스터미널은 좌석예약제를 시행하지 않아 수도권 및 경상권 등 장거리 노선 승객들이 장시간 서서가야 하는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군산시는 총 사업비 3000만원(군산시 80%+시외버스터미널 20%)을 투입해 전산예매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터미널 숙원사업이었던 좌석예약제 시행은 물론 신용카드 결재까지 가능해져 승객들의 편익향상이 기대된다.
현재 시외버스터미널은 전산예매시스템 창구 조성을 비롯해 PC설치 등 공사를 이달말안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 터미널협회를 통해 (주)E.B 회사와 전산망 시스템 구축에 따른 계약을 체결, 시험 가동을 거쳐 상반기안에 운영할 계획이다.
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이번 예매시스템이 도입되면 그동안 승객들이 제기했던 민원이 상당부분 해소된다”며, “시범 운영 이후 호응이 좋을 경우 보다 많은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경기권 노선은 증가하는 반면 좌석예약제 미시행으로 승객들이 그동안 많은 불편을 감래했다”며, “이번 예매시스템 도입으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시외버스를 편안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