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산단 R&D부지내에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플라즈마 이용 기술개발을 위한 기반구축을 위해 군산물류지원센터 뒤 R&D부지에 총사업비 333억원(국비228,지방비105)을 투입, 2013년 구축완료를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신축은 부지 1만6,500㎡에 건축규모 6,940㎡로 본관, 연구동, 파워플랜트, 기숙사동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 105억원(지방비)이 투입된다.

이번에 건립되는 연구센터는 국가연구기관 중 플라즈마 원천기술울 보유하고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분원격으로 국가핵융합연구소가 보유한 플라즈마 관련 핵심기술을 지역산업체에 이전․확산함으로써 신기술 실용화 기술실현 및 신산업과 관련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즈마 기술은 원천기술에 가까워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종래의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에너지 창출, 신소재합성 및 가공, 환경처리, 정보통신 소자의 제작 등에 이용된다.

플라즈마 응용기술

정부에서도 ‘2015년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을 통해 플라즈마 기술을 부품, 소재 산업을 위해 중점 육성해야 될 7개 분야의 하나로 선정했으며, 최근에 핵융합기술이 27대 중점 녹색기술로 지정되는 등 핵융합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군산시는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군산대학교, 국가핵융합연구소와 지난 2007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비 2억원을 출연해 군산대학교 내에 플라즈마 응용센터를 열고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다.

또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끊임없이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해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지방재정 중앙투․융자 심사와 군산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본격 사업추진만을 남겨 놓게 됐다.
 
한편, 국가핵융합연구소 응용기술개발부 소속 40여명은 지난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군산물류지원센터에서 ‘09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사업 수행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군산시와의 상호공유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