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울 고속버스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군산미래신문 보도(5월19일자) 이후 노선 변경을 촉구하는 군산지역 각계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회장 박양일)는 26일, 지난 2002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운행거리 234.6km) 인가돼 현재까지 운용중인 군산-서울 고속버스 노선을 오는 28일 개통예정인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를 경유해 경부고속도로를 활용하도록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다.

상의는 건의문에서 서찬-공주간 고속도로를 경유하도록 인가노선이 변경되면 현재 운행거리보다 약 30km이상 운행거리가 단축돼 군산을 방문하는 기업인 및 관광객과 서울을 왕래하는 시민들의 시간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이러한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해양부,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시의회 등에 발송했다.

이에앞서 군산시도 “정부의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으로 군산-서울 구간 노선선택의 폭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교통체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는 28일 서천-공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군산-서울 고속버스 노선단축은 물론 시간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를 경유해 군산-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노선변경인가 및 고속버스 요금체계 재산정 해달라”고 국토해양부에 21일 공식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