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주요 유물

4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소장 성낙준)은 군산 야미도 새만금 사업지구 내(옥도면 야미도리 인근 해역) 수중발굴조사를 2008년 9월 16일부터 약 8개월간에 걸쳐 실시해 도자기 등 총 2,293점을 수습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군산 야미도 해역에서 인양을 시작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4,100여점의 도자기가 발굴 되었다.

수중 유물 매장상태

이번에 발굴된 도자기류는 주로 대접과 잔 종류이며 일반 관청이나 서민들이 사용한 것이다.

이번에 인양된 도자기류는 전남 강진, 해남, 전북 부안 등 기존에 잘 알려진 가마에서 생산된 도자기와는 다르며 제작 시기는 12세기경으로 추청하고 있다.

수중제토 과정

문화재청 관계자는 “야미도 해역을 포함한 새만금 내부 발굴 작업은 공식적으론 마무리 되었다”고 말하고 “하지만 민간단체에서 계속적으로 조사를 할 것이며 조사결과 발굴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다시 발굴 한다”고 말했다.

김중규 학예사는 “야미도를 포함한 고군산 군도 해역에서 나오는 도자기는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하다”고 말하고 이 지역이 고대로부터 중요한 무역항로라는 것이 다시한번 증명된 것이다 고 강조 했다.

인양 유물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