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쉽 중공업 위그선 제조공장 조감도

윙쉽중공업은 총 8만여㎡ 부지 가운데 1단계로 군산자유무역지역 내에 조립공장, 부품공장, 자재창고 등 1만7,000㎡의 건축물을 신축해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중 지난 8월 착공한 제1 조립공장은 22억원을 투자해 오는 12월 공장을 완공, 곧바로 중형급 위그선 제작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현재 군산대학교와 인력채용, 생산기술 협의문제 등을 긴밀하게 논의중에 있다.
 
또 2011년 착공예정인 2단계 투자는 군장국가산단 해안가에 대형위그선 완제품 공장을 건설하고, 출고와 동시에 곧 바로 진수할 수 있도록 공장부지 내에 진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군산에서 생산되는 중대형 위그선은 세계 최초의 상용화 제품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 때문에 현재 국내 고속해운선사는 물론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해외 잠재적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추진중인 저탄소 녹색산업에 부합되는  ‘차세대 그린 수송시스템’인 위그선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데다 항공기에 비해 연료비는 1/2이 절감돼 CO2 발생량이 적고 온실가스․오염 배출이 없어 친환경 생산시설로 떠오르고 있다.

윙쉽중공업은 앞으로 2015년까지 군산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과 1,600명의 직접고용 및 3,200명의 간접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위그선을 이용해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군산시는 윙쉽중공업의 위그선 생산을 계기로 앞으로 새만금산업단지에 위그선 완제품 공장, 위그선 부품․소재 공장을 유치하고 나아가 위그선 생산연구소, 해외 협력업체 등을 추가 유치하는 등 세계적인 위그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