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선체블럭공장 건립을 추진해온 SLS조선이 군장국가산단 내 임대전용 단지 28만8224㎡(8만7340평)에 대해 입주계약 해지 의사를 공식 밝혔다.

지난 2007년 2월 임대계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만의 해지 요청이다.

SLS 조선은 당초 군산에 조선소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2007년 전북도, 군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부지확보난이 야기되자 10만평의 중부발전부지 확보를 조건으로 조선블록공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SLS 조선은 한국산업단지 군산지사에 조선업계 불황 및 회사 자체 사정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며 임대전용단지의 입주계약 해지의사를 공문으로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