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교 작업용 가설교량 건설이 한창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현장사업소 등에 따르면 현재 군장대교 공사는 군산앞바다 해상에서의 본구조물(본교량) 공사를 위한 별도의 가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상에서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때 공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작업용 가설 교량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현재 이 작업용 가설교량은 충남 서천에서 군산방면으로 900m 가량 진행됐으며, 군산에서 서천방면은 항로 관계로 인해 60m 가량 파일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작업 교량 가설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본격적인 본 구조물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장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군산에서 군산앞바다를 바라볼 때 보이는 교량은 본교량 건설을 위한 작업용 가설 교량이며, 본 교량 건설이 끝난 후 철거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대교는 군산시 해망동과 서천군 원수리를 잇는 총 길이 3.12㎞와 폭 20m(4차선) 규모로 건설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64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