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가 내년 상반기 분양에 들어간다.

새만금 산단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여의도 면적 2배 크기로 조성 한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새만금 산업지구의 개발계획과 토지이용 계획이 승인되는 대로 내년 4월쯤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새만금산업지구는 새만금간척지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 1조 9천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여의도 면적의 2.2배 규모인 18.7㎢로 조성된다.

산업지구는 바둑판 모양의 기존산업단지와는 달리 단지내 수로를 통해 수상택시까지 달리는 수상교통망을 갖춘 명품 산업지구로 개발한다는 것이 농어촌공사 측의 설명이다.

새만금산단 조감도

내년에 분양되는 산업시설용지는 100ha 규모이며 2010년 12월에 입주가 가능하다.

또 공구별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나머지 지역도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산단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첨단부품소재,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조선기자재 산업분야 등 미래형 신산업을 유치하게 된다.

이 곳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에게 인센티브와 세제감면은 물론 각종 규제가 완화되는 잇점이 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부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산업용지의 경우 평균 3.3㎡에 50만원 정도에 분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