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 내 새만금산업단지가 지난 3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 개발에 들어 갔다. 국농어촌공사는 216억 3200만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전체 면적의 절반인 산단 1공구 930㏊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지난 1991년 새만금외곽공사가 시작된 지 19년 만에 새만금내부에 홍보관 착공됐다. 이는 새만금에 들어서는 첫 번째 건물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2월부터 본격적인 신조선 건조에 돌입한 가운데 12월18일에는 첫 선박 진수식을 가졌다. 군산조선소는 한번에 4척까지 건조할 수 있는 100만 톤급 도크 1기와 세계 최대인 1천650톤급 대형 갠트리 크레인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10월부터 총 1057억원을 투자해 풍력발전기 생산에 돌입했다.

3. 지방세 1000억시대

군산시 지방세 시세 세입액이 11월말 현재  1,016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2005년 694억원이었던 지방세 세입이 2006년도부터 매년 100억원 이상 씩 늘어 올해는 2005년 대비 4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민선 4기 들어 현대중공업 등 359개 기업을 유치했고 각종 새만금 개발 등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4. OCI 2공장 준공∙3공장 건설

OCI군산공장은 9월29일 폴리실리콘 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2공장은 모두 1조10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연산 1만6,5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OCI는 제3공장 건설에 추가로 약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설비 투자에 나섰다.

5. 군산쌀 명품브랜드 석권

군산지역 쌀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2009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 12대 브랜드 중 3개를 석권했다. 군산 회현농협 RPC의 옥토진미 골드,대야농협 RPC의 큰들의 꿈, 제희RPC의 철새도래지쌀이 전국 12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군산쌀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것이어서 농가소득과 군산이미지 개선이 도움이 된다.

6. 장애인과 함께 한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군산시산악연맹 2009히말라야 희망원정대가 5월17일 칼라파타르(5,545m) 등정에 성공했다. 장애인 5명과 산악연맹회원 17명으로 구성된 희망원정대는 약 20여일 동안 도전정신과 강인한 의지로 일반산악인도 오르기 힘든 칼라파타르를 정복하면서 세계 정상에서 희망을 쏘고 돌아왔다. 특히 희망원정대의 성공 원정기는 특선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전국에 전파를 탔다.

7. 90년만에 공설시장 재건축

군산공설시장이 90년만에 재건축에 들어갔다. 군산공설시장은 전통시장의 정취와 쇼핑몰의 편의성, 문화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오는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192㎡ 지하 1층, 지상 3층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군산시립박물관과 군산예술회관 기공식이 열렸다. 박물관은 2010년까지 국비 30억, 지방비 152억 총 182억원이 투입되며 예술회관은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44,000㎡에 연면적 18,503㎡(지상3층/지하1층)의 규모로 총사업비 760억원이 투자된다. 두 사업은 군산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군사문화발전에 커다랗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구도시 군산에서 4년만에 프로야구 경기가 개최돼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기아타이거즈는 올 시즌 총 6경기를 제2 홈구장인 군산에서 개최한 가운데 지난 9월 마지막 경기에서는 기아가 페넌트레이스 1위를 결정지으며 군산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2010년에는 총 9경기를 군산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 장재식 전 부시장 해임

장재식 전 부시장이 행정안전부 감사반에 의해 직무실에서 수 백만원의 현금과 상품권이 발견돼 해임됐다. 장 전 부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개인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찾아 놓은 돈이라고 해명했으나 전라북도 인사위원회는 받아들이지 않고 해임처분을 내렸다. 장 전 부시장의 해임으로 인해 군산시 행정은 한때 공백을 보였으나 대과없이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