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회현면이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최적지로 최종 확정됐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회현면에 조성될 광역친환경 단지사업은 회현농협(조합장 유창수) 주관하에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40억, 자부담 10억)이 투자된다. 

올해 사업계획승인, 참여농가 및 리더교육, 부지확보 설계용역 등 경종 농가와 축산농가를 연계한 경축 순환자원화센터를 비롯해 대단위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위한 모든 기반 시설이 2012년까지 완료 된다.

2014년에는 최종 목표 632개 농가에 1,460ha의 전국 최고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가 공모로 이뤄진 이 사업은 5개소 선정에 전국 12개 지역에서 공모, 2차 평가 막바지까지 전국 각 시군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이뤄낸 성과이다.

군산시는 지난해 11월 1차 현장 평가에서 문동신 시장의 확고한 추진의지 표명 및 주민들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간절한 유치 분위기, 조건 충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달초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10여명 각계 전문가의 2차 평가에서는 회현면의 독자적인 사업운영과 사업계획서에 의한 사업 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 새만금 및 만경강의 수질개선 노력의지, 새만금 완공을 앞두고 수많은 관광객에 의한 대량의 친환경 농산물 판매 및 소비 예상으로 안정된 기반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동신 시장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지역은 지구상 현존하는 최대의 간척사업인 새만금 지역과 인접한 곳으로 새만금 수질 환경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단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가 기술지원 등 사업 추진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