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부지는 전라북도가 토지 소유자인 한국중부발전(주)과 2007년 5월부터 2년 8개월여간 협상 끝에 전체 110만4,417㎡(33만4천평) 중 76만9,418㎡(23만4천평)를 공장용지로 전환하고 기업에 공급하는 부지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은 군장국가산업단지 중부발전부지 내 비응도동 36-5번지 9만7,831㎡(약 2만9,600평)에 윙쉽중공업(주), 윙쉽테크놀러지(주) 등 위그선 관련 5개 기업과 함께 「대형위그선 생산 협동화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1일 MOU를 체결했다.

윙쉽중공업(주)은 위그선 협동화단지 조성사업의 주관기업으로서 대형위그선 생산 실용화 기업인 윙쉽테크놀러지(주)의 생산법인이며, 지난해 6월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4만3,000㎡ 부지에 조립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진바 있다.

이곳에서는 40~150인승 중형위그선을 생산하게 되고, 이번 조성하는 비응항 연접 협동화단지에서는 200~350인승급 대형위그선을 설계․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자유무역지역 내 생산공장에서 40인승 1호선 건조를 완료하고 출시할 계획이며, 350인승급 대형위그선은 지난해 말까지 기본 및 상세 설계를 마친 상태다.

 2010년 상반기에는 실선 건조에 착수해 2011년 중반 1호선 건조에 이어 2012년 상반기 시장 출시, 2012년 5월에 여수세계박람회에 전시 및 시범 운항을 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 이후는 350인승급 대형위그선도 양산단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윙쉽중공업(주)의 임원 및 연구진은 시스템설계기술 등 대형위그선 개발에 필수적인 10대 핵심기술에 대해 과거 한국해양연구원 연구진으로 재직한 박사 석사급 등 고급기술인력으로 구성, 원천기술확보 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협동화단지 조성 사업은 「중소기업진흥법」에 따라 중소기업의 사업장을 집단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해야 하며 여기에는 시설자금, 운전자금 등이 지원되고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윙쉽중공업(주) 등 5개 기업이 참여 할 협동화단지는 2010년 착수해 2011년 7월까지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생산 조립공장 등을 갖추게 된다.

전라북도에서는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위그선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블루오션인 대형위그선 생산의 세계적 전초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며, 이번 MOU를 계기로 체계적인 육성 지원해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