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임피면에 신규 농공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군산지역은 서수, 성산, 옥구 등 3개 지역 농공단지에 85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며, 지역개발 붐이 일면서 입주 의사를 타진하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3개소 농공단지 분양이 완료되면서 입주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부지확보난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임피면 축산리 일대 24만여㎡(7만5000평)에 신규 농공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될 신규 단지 사업은 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완공 목표로 국도비를 포함해 약 15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말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타당성조사 협의를 마치고, 현재 전북도를 거쳐 농림수산식품부에 국비지원 서면심사요청을 한 상태여서 빠르면 이달중 국비지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국비지원이 결정되면 기본설계 및 단지지정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착수, 조기분양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공단지가 신규 조성되면 농촌지역 기업유치로 주민 고용창출 및 소규모 제조업체의 부지난 해소 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