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녹색미래에너지체험과학관이 설립된다.

군산시는 2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2010년도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지원대상사업에 ‘군산녹색미래에너지체험과학관’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지원사업은 지역 자연환경 및 문화․관광시설 등과 연계하여 특화 테마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과학관 건립을 지원하게되며, 3년간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지낸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수요 조사시 군산시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이 신규사업으로 신청했으며, 지난 1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테마과학관’은 장미동 내항 일원 연면적 1,000㎡(2층)규모로 태양 등 에너지 전시․체험관, 입체영상관, 기업홍보관, 과학자 코너 등으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는 40억원(국비 10억, 지방비 30억원)이 투자돼 2012년 개관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군산시립박물관, 군산예술회관에 이어 도심 3대 상징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시는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지구내 기존 시설과 연계하여 에너지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한 전시관을 구성해 어린이와 청소년, 관광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현장학습 및 체험 장소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의 완전개통으로 연간 천 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녹색미래에너지체험과학관은 군산이 관광에 이어 첨단과학교육도시, 청정도시로 자리 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